ordinary scene

2010년 여름




2010.8.13. 인턴숙소 여자2번방 창가쪽 2층침대. by H.L




인턴생활 1년동안 가장 널럴하고 편안했던 소아과.
아침 일찍일어나 회진 준비를 하고,
회진이 끝나면 정명이랑 휴게실에서 TV를 보며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겼다.
그리곤 이렇게 방으로 들어와 낮잠을 즐기곤했다ㅎㅎ
정든 부천을 떠나 무시무시한 의정부로 곧 떠나야했기에 슬슬 아쉽기도 했고
같은 방 친구들이 더욱 애틋했던, 그 여름날.

지금도 좀 그렇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고 꽤 경력이 쌓인 의사가 되고나면
2010년, 실수투성이 인턴이었던 시절을 종종 떠올리며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면서 한편으론 조금 그리워질 것도 같다.


(물론 인턴시절로 되돌아가고싶지는 않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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