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scene



광화문 촛불집회 같은, 인파로 가득찬 광장에서였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았고..

남편과 광장에 있었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어느 순간 무대 가까운 쪽에 폭탄이 터졌는지, 불이 났는지 사람들이 무대 반대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나도 달려가며 남편에게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 한두번 더 했는데 계속 꺼져있었다.

멘붕 상태가 되어 미친 사람처럼 남편을 찾아 헤맸다. 

   



눈을 떴다.

남편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다.

몸을 돌려 그의 허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만우절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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