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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고정한 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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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
임신 19주, 태동을 느끼다

19주다. 분명 아이는 잘 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이젠 좀 안심해도 될까 싶다가도,유산했던 시기가 다가와서 그런지 가만히 있다 문득 불안감에 휩싸이곤 한다. 또 유산되면 어떡하지? 정밀초음파 보러 갔는데 아이 심장이 또 멈춰있으면 어떡하지?이런 생각에 순간 빠져들고 마는 때가 있다.이틀전엔가는 갑자기 불안해져서 남편을 껴안고 울기도했다. 다시 한번 그 일을 겪는다면 저번보다는 덜..

ordinary scene 2019.01.03 18:10
임신 16주, 안정기에 접어들다

16주차. 어느덧, 내일이면 17주차에 들어선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에도 17주차쯤 컨디션이 안정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도 비슷한것 같다. 어제는 하루종일 헛구역질 단 두 번. 샤워하는 동안.이전보다 덜 피곤하고 꽤 다닐만해졌다. 이제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도 좋을 것 같은데 이젠 날씨가 제법 추워지고 얼마전 눈이 온 이후엔 더러 미끄러운 길도 생기고 해서 조심해야할것 같다. 길을 걸을 ..

ordinary scene 2018.12.16 22:31
임신 15주차

지난주쯤부터는 전반적인 컨디션이 한결 나아졌다고 느낀다. 구역질 횟수도 줄었다. 아직 양치, 샤워할 때는 우웩우웩 거리면서 하지만. 멀미하는 것 같은 느낌은 길지 않게 하루에 한두번 정도.다행히 식욕은 원래보다 살짝 떨어진 상태를 유지 중이다. 예정된 검진일까지는 열흘 정도 남았지만 처방약이 다 떨어져서, 아이가 잘 있는지도 확인할겸15주3일째 되던 날 병원에 다녀왔다. 열매는 꼬물꼬물 잘 움직이고, 심장..

ordinary scene 2018.12.08 14:48
임신 10주차 : 불안

9주차 중반부터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다가, 월요일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간이 흘러 못갔고 화요일엔 담당선생님 휴진이었고, 결국 수요일에 무작정 병원에 갔다. 접수데스크 직원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대기해야될수도 있다고 말해줬다. 어차피 예약도 하지 않았고 한창 바쁠 시간대인것 같아 예상하고 있었다. 진료실 앞에서 정말 50분 정도 기다렸다. 책 읽느라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갔지만.진료실..

ordinary scene 2018.11.02 15:00
임신 9주차, 기대와 불안 사이

9주차 들어서면서 이틀 정도 컨디션이 괜찮나 싶더니만 어제부터 오히려 헛구역질 횟수가 늘었다. 그래봤자 하루에 10번쯤이지만, 원랜 저녁 이후에만 몇번 우웩우웩거렸는데-_- 어제 오늘은 아침에도, 낮에 길을 걷다가도, 이 글을 쓰려고 앉기 불과 몇분전까지도 헛구역질을 몇번 했고 심지어 정말 뭔가 속에서 넘어올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기까지 했다. 물론 심한 입덧 때문에 먹을 수 있는게 거의 없다거나,&nb..

ordinary scene 2018.10.29 01:35
다시 임산부, 임신 8주

임신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한지 한달이 지났다. 오늘 두번째 병원진료를 다녀왔다. 첫임신 때는 이무렵 조금 피곤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든 것을 제외하면 입덧이 거의 없는 매우 운좋은 임산부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10월초, 지인 결혼식에 다녀온 날, 오후부터 기운이 없어서 오랜 시간 누워있었고 조금이라도 공복감을 느끼면 울렁거리..

ordinary scene 2018.10.19 17:00
단단해진 마음

“아이가 잘못된 것 같네요…”지난여름, 임신 21주 차에 접어들던 어느 날이었다. 아이가 얼마나 자랐을까 기대하며 초음파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달 전 쉴 새 없이 움직이던 아이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화면을 보자마자 어떤 상황인지 단번에 알아챘지만, 임신을 종결해야 한다는 담당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너무나 뜻밖의 일이었다. 입원 준비를 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야 울음이 터져 나왔다.예정일 무렵의 진통은 ..

ordinary scene 2017.11.01 23:31
아이를 떠나보내다

2-3주전부터는 제법 임산부 테가 나기 시작했다. 지난주는 임신 21주차였다. 한달만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가던 날. 진료 전에 정밀 초음파 검사가 예약되어있었다.   여느 때처럼 초음파실 베드에 누워 남편과 함께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초음파를 보던 테크니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화면에 보이는 아이는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심장도 뛰지 않았다. 당황한듯한 테크니션은 밖으로 나가더니 다른 직원을 불러왔다. ..

ordinary scene 2017.07.18 10:54
<강아지똥>을 읽다가

며칠전, 아이에게 읽어줄 첫 동화책으로 <강아지똥>을 샀다.   어젯밤, 짝꿍이 내 다리를 주물러주는 동안 나는 드디어 <강아지똥>을 새싹이에게 소리내어 읽어주었다. (잘 듣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   초등교사이자 두 아이 엄마인 친구가 '강아지똥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라고 하길래, 나는 '뭐 그 정도까지는...'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와락 껴안는 장..

ordinary scene 2017.07.09 12:16
임신 12-13주

오늘은 12주차 마지막날. 이제 13주차에 접어든다.병원에 다녀왔다.새싹이의 모습을 좀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5주전엔 움직이는지 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젤리곰 모양일 뿐이었는데오늘은 머리와 몸, 팔과 다리, 귀가 보였고무엇보다도 몸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키도 5주사이 4배 정도 자라 6cm 정도. 상상해보면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딱 좋은 사이즈인데;그 쪼그만 녀석 머리엔 ..

ordinary scene 2017.05.15 22:59
임신 10-11주

오늘이 10주차 마지막날. 내일부터 11주차에 접어든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고 있어서 여전히 자주 소변이 마렵다. 서서히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면서 이런 증상은 줄어든다고 하는데 여전히 새벽에 요의를 느껴 잠에서 깨는 날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저번 진료 때 소변에서 백혈구가 좀 나와서 항생제를 며칠 먹었는데, 평소에 소변을 잘 참는 편이라;; 세균뇨가 생기지 않을까 조금 걱정된다.   평소보다 음..

ordinary scene 2017.05.01 15:04
임신 6주차

박 탄핵 선고가 있던 날 아침이었다.   생리예정일 이틀 전에 해본 임신테스트기엔 아니라고 나왔지만 확인 차원에서 한번 더 해봤다. 임신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이 보였다.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벌써 성공(?)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못했다. 어렴풋이 올해 상반기에는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랬었는데..   비몽사몽이던 남편을 깨워 테스트기를 보여주고, 다시 욕실에 가서 거울 앞에..

ordinary scene 2017.03.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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